앞부분은 정말 감명 깊게 읽었는데

읽을수록 성경책 읽는 느낌이랄까

좋은말 바른말 고운말이지만

계속 읽다보니 그러려니하게 된다


아직 완독못함!

그로스 해킹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었다

내가 정리한 바로는 마케팅이지만 데이터와 통계 분석을 더 이용하면서

단순히 매스마케팅은 아닌

좀 더 그룹화 시키거나 세분화 시켜서 전략을 짜는 마케팅이

그로스해킹인 것 같다


뒤에 나오는 예시들도 유익했음

짧은 잡지 같은 책

청중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PT를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전함


PT에 대한 부담감으로 Ebook중에 찾다보니 제목이 강렬해서 고르게 되었는데

글쎄

잘 모르겠다

아는 내용 열거한 느낌 ?


[발췌]


요컨대 조처럼 학교의 간판스타로 불리는 학생들에게는 두 가지 특징이 있었다. 바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것, 그리고 좀처럼 불평을 늘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친구야, 사실 진자 어려운 건 일찍 일어나는게 아니라 일찍 자는거야! 남들이 밤에 파티 갈 준비를 할 때, 나는 스스로에게 '안 돼! 일찍 잘 거야'라고 말해. '일찍 자야 해'가 아니라 '일찍 잘거야'라고! 누가 이래라저래라 해야 뭘 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어떤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자기 자신을 설득할 줄도 알아야 하니까. 그래서 '~해야 해'라고 강제성을 부여하기보다 '~할 거야'라고 의지를 다지는 거지.


전천후: 어떠한 기상 조건에도 제 기능을 다할 수 있음.


과학자들은 사람의 표정을 자기 자신이 아닌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정의한다.


우수학생들과 나 같은 일반 학생의 가장 큰 차이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습관으로 만드는 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있었다.


대다수의 사람이 습관 들이기에 실패하는 원인

1. 목표를 설정했지만 실천 계획을 세우지 않음

2. 도중에 너무 많은 장애물이 나타남

3. 오로지 자신의 의지력만으로 계획을 완수하려 함

4. 자신의 정신력과 체력을 과대평가함

5. 실패 속에서 개선점을 찾으려 하지 않음


간단하고 구체적이며 단숨에 해치울 수 있는 행동 절차는 좋은 습관의 기본단위가 된다.


적당한 운동은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 데 도움 된다. 유산소 운동 20분이면 대뇌의 내분비계에 변화를 불러오기 충분하며, 고강도의 인터벌 운동을 할 경우 노르에피네프린과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할 수 있다.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 시 대뇌에서 뇌유래신경영양인자, 약칭 BDNF가 분비되어 스트레스로 인해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여라, 네가 그렇게 될 때까지!

Fake it, until you become it!


음악: 코티솔 분비 감소

햇빛: 세로토닌, 비타민D

자세: 테스토스테론

냉수욕: 엔돌핀

운동: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발췌]


소통의 단절 현상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도시 안에서 얼굴을 맞대고 우연히 다른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더욱 많아져야 한다.


우리의 아이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전체주의적인 공간에서 지내게 된다. 이런 곳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대기업과 공무원과 대형 쇼핑몰을 더 편안하게 생각한다. 지금의 학교 건축은 다양성을 두려워하는 어른을 양산해 낼 수박에 없다.


우리나라도 70년대까지만 해도 '코리안 타임'이라는 말이 있었다. 30분 정도 늦게 약속 장소에 나오는 것을 말한다. 이 역시 농경 사회의 바이오리듬에 맞춰 사는 것에 익숙했기 때문이다. 


9시까지 공장에 출근하는 사람을 길러 내기 위해 어려서부터 교육할 필요가 생겼다.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 '초등학교'다.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정부는 학교교육을 의무로 만들고 시민들을 교육시켜 직업을 가지게 했다. 동시에 낮 시간에 학생들을 학교에서 지내게 함으로써 부모들이 일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학교는 사회 유지를 위한 장치다.


현대인들이 TV를 많이 보는 이유가 마당이 없어서라고 말했다. 마당에서는 사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변하고 시시각각 다른 태양빛이 들지만 거실에는 변화가 없다. 변함없는 벽지와 항상 똑같은 형광등 조명 뿐이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은 유일하게 화면이 변하는 TV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 이유로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게임에 빠진다.


우리가 아이들을 실내 공간에 가두다 보니 그들이 갈 수 있는 변화의 공간은 게임 같은 사이공간밖에 없는 것이다.


로비터 거트만에 의하면 '1,2층 저층 주거지에 사는 사람들은 고층 주거지에 사는 사람보다 친구가 세 배 많다'고 한다.


조운 메이어스 - 레비 교수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3미터 이상 높이의 천장이 있는 공간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나온다고 한다.


일본작가 책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요새 내 심리에 대해서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수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서 읽어 보게 되었다.

일단 내 회피형 성향의 원인에 대해 조금 알 것 같다.

뭐 모두 안정형의 감수성 높은 부모를 가진 건 아닐테니

나도 아닐 수도 있는 것이지.

이유는 알았으니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다.



발췌

애착이 안정된 사람은 힘들거나 괴로운 일이 있어도 꿋꿋이 이겨내고 행복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은 쉽게 흔들릴 뿐 아니라 사회에 잘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유독 고통을 겪거나 심각하게 고민하는 사람들 중에 애착이 불안정한 경우가 많다.


언뜻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한 것처럼 보여도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부모에게 지나친 기대나 통제재를 받는 등 심리적 학대를 받은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들은 거의 대부분 심각한 애착장애를 안고 있었다.


아이는 원할 때만 자신을 보살펴주는 부모에게 기대나 바람 자체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적응한다. 무관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부모에게 적응하기 위해 감정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권력이나 돈만 믿게 된다.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간섭하고 자기 뜻대로 밀어붙여 아이의 주체성을 억제하고 무기력하게 만드는 부모도 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어머니의 감수성이었다. 어머니가 아이의 변화나 징후를 놓치지 않고 재빨리 반응하는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아이의 애착이 안정돼 있었다.


회피형에 가까운 애착 경시형 참가자는 부모가 별 문제 없는 좋은 사람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에피소드나 어린 시절 추억은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과거와 마주하지 못하고 기억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마음의 평안을 유지한 결과였다.


자기개시(self-disclosure): 속마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냄


회피형은 특히 감정에 얾매이기를 싫어한다. 어릴 때부터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울어도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을 겪으면서, 욕구나 감정을 표현해도 아무 소용이 없고 쓸데없이 상처만 입는다는 사실을 배웠기 때문이다. 애착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마음을 쏟아봤자 상처와 충격만 받을 뿐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아무것도 원하지 말고, 느끼지 말고, 사랑하지 않는 것이 가장 상처를 덜 받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회피형은 오랜 세월 진심이나 감정을 억제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자기 감정이나 기분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에게 "기분이 어때?", "어떻게 생각해?", "어떻게 하고 싶어?"라고 물으면 "모르겠는데"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거짓말이 아니라 본인도 정말 모른다. 그러니 이들을 방어적이라고 비판해봤자 소용이 없다. 당사자는 아무것도 감춘 게 없는데 소지품 검사를 당하는 기분이 들 뿐이다. 


회피형은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어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애착을 느끼는 상황을 두려워한다. 그렇게 되면 상대방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잃을 것을 두려워하고, 정말로 잃게 되면 상처를 받게 된다.


그런데 상대방에게 영향을 받거나 의존하기를 두려워한다는 말은, 바꾸어 말하면 마음 한구석에 그런 바람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일부러 단단한 갑옷으로 무장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접근을 두려워하는 한편, 다가오기를 원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회피형의 응석은 상대방을 물건처럼 소유하고 지배하고 싶어 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지시를 내려 자기 생각대로 따르게 하거나 자기 입맛대로 상대방을 움직이는 것이 이들이 응석을 부리는 방식이다.


이들은 자기 방식이나 관심사를 기준으로 결정하고 즐기기 때문이다. 함께 결정하려 하면 상대방에게도 자기 기준을 대입해버리기 때문에 도와주려고 접근하는데도 불편함이 느껴진다. 따라서 그들의 방식이나 관심을 공유하지 못하면 친해지기 어렵다는 점을 각오하고, 그들의 방식대로 따라야 한다.


회피형이 보이는 대인관계의 특징 중 하나는 상대방을 '이용 가능한가'로 바라본다는 것이다.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관심을 기울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즉시 관심을 꺼버린다. 연인이나 배우자 관계에서도 그런 경향을 보이기 십상이다. 잠자리를 하고 싶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일 문제로 도움을 받아야 할 때는 누군가를 기억하고 연락을 취하지만 볼일이 끝나면 잊어버린다.


회피형은 감정 표현이나 세심한 배려에 서툴다. 상대방에게도 바라지 않는다. 사교적인 말을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만큼 직설적인 표현으로 전하고 싶은 말을 명확히 전해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정서적이고 애매한 표현보다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 


회피형은 따뜻한 공감에는 별 관심이 없고, 문제를 해결하는 쪽에만 관심을 기울이기 때문에 어정쩡한 조언은 받아들이지 않는다.


자신에게 보여주는 공감은 가식일 뿐이며, 그런 동정은 받아봤자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회피형은 그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원한다.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은 몰입감 있게 깊이 빠져드는게 가능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근데 결말이 뭔가 아쉽,,

좀 더 스펙타클한 수면6단계에 대한 결과가 나왔으면 좋았을것 같다.


책에 나오는 세계관이 정말 재밌다.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사고방식에 도움이 되었고

다양한 경험이 좋다는 것도 다시 한 번 인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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